(미디어인뉴스=이정화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부터 11시50분까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방문한 자리에서 방역수칙 위반 의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물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영업시간까지 단축하며 힘든 시기를 인내하며 보내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오후 윤석열 후보는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수많은 인파속을 이른바 '턱마스크'를 한 채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그의 일정마다 드러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격양된 말투로 상대 후보를 향해 "미친사람들, 확정적 중범죄"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윤 후보는 약 한 시간가량 마스크 미착용 후 출범식이 끝날 무렵이에 취재진의 사진촬영 요청 때 마스크를 착용해 논란이다.

윤 후보는 당시 <본지> 기자가 "사퇴하실 생각 없으세요"라고 물었지만 "안해요" 라며 짧게 대답 후 취재진을 피해 당사를 나섰다.

방역당국은 윤 후보가 QR 코드 외 수기명부 작성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확인하고 과태료 처분을 결정해야한다.

윤 후보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은 앞서도 나온바 있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신고 현황을 근거로 "윤 후보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8번의 마스크 미착용으로 신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윤 후보가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지만 이후에도 선거운동 중 실내에 입장할 때 QR코드를 찍지 않은 것과 방문 기록 작성도 무시해 문제가 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른 국민은 하루하루 불편한 일상을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1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방역수칙을 습관처럼 위반하는 것은 문제가 커 보인다.

특히 그는 습관처럼 "법과 원칙" ,"정의와 공정"을 외치며 공정을 상징자본으로 대선 후보로까지 오른 인물이기에 더 그렇다는 얘기다.

한편,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는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인터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 후 23일 오후 9시 서울의소리 열린공감 빨간아재 고발뉴스 등 유튜브 채널  공동으로 '김건희 7시간 녹취'에 대한 후속보도로 무속인과 주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오전 11시 7분경 윤 후보는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발언하며 또다시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발언했다. 윤 후보의 마스크 미착용은 이제 그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