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출신 후보 입에서 나온 발언.. 더욱 화가 나고 실소를 금할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채 매장에서 염기동 농협유통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4.3.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채 매장에서 염기동 농협유통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4.3.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미디어인뉴스=최갑수 선임기자) 875원은 대파 한단 값이 아니라 한 뿌리 값이라 우기는 국민의힘 후보까지 등장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신문 만평에는 영화 '파묘'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여 남았다. 사전 투표날을 제외하면 10여일 남은 셈이다.

여야 각 당은 사활을 걸고 책임지지도 못할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상대 당을 헐뜯는 네가티브 공세성 발언들이 속출하고 있다.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쏟아내는 발언들을 보면 국민들은 잠시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다. 어찌 보면 바보스러운 말들도 있고 국민을 속이려는 발언들도 부지기수이다. 

국힘의 어느 교수출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단 값을 875원이 합리적"이라고 한 무지한 발언을 두고 대파 한단 값이 아니라 대파 한 뿌리 값이라고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한다. 

참으로 실소하고 가슴이 멍하다. 국민들을 개돼지로 아는가 보다. 국민들을 무식하고 두뇌가 없는 집단으로 알지 않으면 어찌 이런 말로 현혹시키려 하는가. 

국민들은 생필품 가격과 물가가 올라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이들이 사과를 사달라고 졸라도 쳐다만 보고 지나치는 부모들의 심정을 이들은 아는가. 교수출신 후보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 하니 더욱 화가 나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정권 안정론 보다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고 점점 기울어진 승부가 앞에 보이니 당황해서 막 지껄이는 것 같아 동정심도 가지만 정치인들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해대는 발언들은 국민들을 화나게 하고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과 정치증오를 만들어 내는 현상을 모르는 바보 같은 헛소리일 뿐이다. 

박순찬의 만화시사./민들레 갈무리
박순찬의 만화시사./민들레 갈무리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교적으로 중요한 곳과 다르게 정치 외교현안이 급할 것 없는 호주에 출국금지가 되어 있었고 피의자로 수사 중인 자를 대사로 임명하고 황급히 도망치듯 도피시키니 국제적 망신은 물론 국격이 땅에 떨어지는 모양새다.

망신살을 초래하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총선 판세가 불리해지니 급조된 공관장회의를 핑계 삼아 불러들였지만 민심은 이미 화가 날대로 나있는 모양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국격을 좀벌레처럼 갉아먹는 헛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교민들이 대사가 들어오는 공항에서 시위하고 호주의 집권당 의원이 외교적 관례를 무시하는 대한민국정부의 무지를 회견에서 개탄 했다고 한다. 

외교부에서 대사임명을 반대했다는 말이 관가에서 흘러나오고 외교 관례를 전혀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 지시했다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좋아 그냥 빨리가~~"하고 주먹을 휘둘렀던 모습이 데쟈뷰 되는 기가 막힌 현상이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누가 책임질 것이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누구 하나 직언을 하고 반대하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구조라고 한다. 이래저래 대한민국이 불쌍하고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10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회복하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굳건히 세워야 하는 22대 총선거가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민들은 엄중히 집권세력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떨어진 국격을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언론자유를 회복하고 검찰독재로 가는 멸망의 길을 차단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선거결과로 나올 것 같지만 국민민심을 더욱 엄중히 받들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한 표를 행사해야한다. 

검찰독재의 엄혹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심판을 행사해야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하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어본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