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뉴스=이정화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38)가 4일 서울 오후 5시 30분 강남구 한 호텔에서 전 축구선수 박민(36)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주례는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FC 개벤져스 감독 김병지가 맡았다. 골때녀에 함께 출연 중인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개그우먼 조혜련이 축가를 불렀다. 

개그맨 박성광과 박영진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수믾은 개그맨 동료와 선·후배들이 함께해 축하를 보냈다.

개그맨 허경환은 결혼식 난입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에게 끌려 나가며 진짜 신랑이 입장했다.

조혜련은 축가로 자신의 히트곡 '아나까나'를 부르다 구두굽이 부러지는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신랑 신부의 어머니를 무대 위로 이끌어 흥겨운 춤도 함께 추는 이색 결혼식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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