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논의는 물론 촛불이 다가옴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다 다시 질문이 이어지자 기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2022.8.8/연합뉴스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다 다시 질문이 이어지자 기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2022.8.8/연합뉴스

(미디어인뉴스=최갑수 선임기자) 윤석열의 무능 때문에 나라가 어지럽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전쟁으로 국제 정세는 매우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풀린 유동성 자금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긴축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국제정세는 고물가와 식량 전쟁, 에너지 전쟁을 일으켰다. 

세계적으로 전쟁위기와 경제 대공황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국제정세에 우리는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가 불안하기만 하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 국민들과 언론은 밀월관계를 갖고 기대와 희망으로 새로운 정권을 바라본다. 하지만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희망찬 세상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실망을 넘어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윤석열이 취임하고 3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열거 할 수 없는 시행착오와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주변 정치, 대통령의 안일한 사고방식에 벌써부터 지쳐버린 국민들 이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윤석열, 70%의 국민보다 20% 대의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무능한 대통령의 궤변이 국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검찰 6상시와 윤핵관들은 대통령의 무능을 커버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사고를 치며 3공화국 박정희 독재 시절처럼 "각하 모든 게 잘되고 있습니다~"라고 아부만 하는 예스맨들만 넘쳐난다.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경제위기를 챙기는 민생보다 전임 정권의 꼬투리를 잡아 권력을 휘둘러보고 싶은 검찰 십상시의 검찰공화국 잔당들.. 검찰시절 흑과 백의 이분법적 논리로 마음에 안드는 정적들 털어보고.. 아니면 말고식의 검찰공화국 잔무리들..

정권을 거머쥐었으니 국가 운영을 가정사처럼 권력을 사유화해서 주변 측근과 집사들만 챙기는 잡음을 만들어 사고치는 그의 부인 김건희. 

'전임 문재인대통령은 퇴임때 까지 40%대의 지지율을 보내주고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전두환이 생각나는 획일적인 사고방식의 검찰 권력 증후군에 매몰된 윤석열은 의리만 주장하는 깡패 집단 패거리 같이 권력만 누리고 싶은 대통령으로 보인다.

이토록 헌정사에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무능한 대통령이 있었는가? 전임 정권들은 정책의 부분적 실패는 있었어도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이토록 들끓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잊혀지기도 전에 김건희와 주변 인물들은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을 당했던 박근혜 시절보다 더 어지럽히고 있다.

대통령 하야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헌법 개헌을 통하여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고 권력을 분산하는 이원집정부제 대통령제의 기대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민심을 회복하고 지지율을 회복 해겠다는 동상이몽의 윤석열과 주변 측근들로는 등 돌린 민심은 회복되기 힘들고 "갈아보자!" 국민들의 함성만 점차 거세질 대한민국의 운명은 참으로 어둡고 암울하다. 

지지율은 곧 민심이다. 30%대로 떨어지면 소속 정당이 말을 안 듣고 20%대로 떨어지면 대통령을 신뢰는커녕 말을 안 듣고 10%대로 떨어지면 민심이 들고 일어난다. 촛불이 다가옴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절대적 궤변으로 지지를 보냈던 보수 언론들마저 불안정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에서 광고 수주하여 먹고사는 기회주의자들인 이들도 살아나갈 궁리를 하는 게 보인다. 

왜 보수정권들은 이토록 무능하고 실망만 안겨줄까. 군사독재 쿠데타의 원조 박정희, 국민들을 총칼로 몰살했던 독재자 전두환, 무능했던 전두환 친구 노태우, 경제를 몰라 "갱제" 라고 부르고 IMF 촉발로 온 국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했던 김영삼, 자연 친화적인 청계천을 시멘트로 발라버린 일밖에 생각 안 나는 이명박, 최순실 사유 권력을 휘두르게 해서 국민들을 실망 하게한 탄핵 대통령 박근혜, 그리고 윤석열.. 

국민들의 잘못된 선택이 대한민국을 이토록 험난한 골짜기로 떨어지게 했다. 가난하고 참담한 대한민국을 50여 년 동안 세계가 인정하고 칭송받는 나라로 일으켜 세우는 데는 우리 국민들의 노력과 피땀 어린 희생이 있었던 대한민국 아닌가.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는 국민들의 정치적 혜안과 안목이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대통령이라도 선출 했으면 좋겠다. 최악의 대통령은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회의원커녕 민선 시장감도 못돼는 대통령을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도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눈을 부릅뜨고 정치지도자를 선출하는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미디어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