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7중추돌사고는 가해자인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7중추돌사고는 가해자인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인뉴스=김성원 기자) 14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7중추돌사고는 가해자인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문제의 포르쉐 카이엔 차량이 해운대구 중동 옛 스펀지 앞에서 도로에 정차중이던  아우디 A6 승용차의 좌측 측면을 충격한 후 500여m를 도주하던 중 또 다시 중동 지하차도에서 포드 토러스 승용차의 후면을 들이 받고 다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70여m를 달아나다 해운대 이마트 앞에서 앞에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후 그랜저 승용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후 충격으로 포르쉐 카이엔이 맞은편(오산공원방향) 차로에 신호대기중이던 버스와 코란도를 잇따라 정면 충돌했다는 것이다.

또, 오토바이가 충격으로 튕겨나가면서 문화회관 방향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MW와 쉐보레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한다.

이날 사고로 중상 1명 경상 6명 등 모두 7명이 입원치료중이다. 그리고 모두 9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시민들은 이날 CCTV등에서 가해자인 포르쉐 운전자의 운전행태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광란의 질주를 했고,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사고 현장에 스키드마크(타이어자국)가 없어 현장에 제한속도 50km인 도로에 140km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면서 사고를 낼 때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무면허나 음주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NS등에서는 포르쉐 운전자의 약물 복용 등을 의심하는 글을 올리며 경찰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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