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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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미디어인뉴스=김현철 기자] 국회는 2기 문재인 정부 내각에 입성할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상임위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국회는 지난 25일~27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열고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장관 후보자 전원을 ‘부적격’으로 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방침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문재인 정권 인사청문회 평가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7명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를 결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명철회와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꼼수 증여, 탈세 의혹 등을 받는 7명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는 판단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적격, 부적격 여부를 떠나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는 후보가 과연 있는가 심각한 고민에 이르게 됐다”며 “범법자 수준의 함량 미달 인사로 국무회의장이 아니라 당장 수사기관에 앉아야 할 후보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야 간사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안건 목록에 넣지 못했다. 행정안전위도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은 상정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청문회를 거친 장관 후보자 전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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