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성큼…인생2막 준비하는 50대 중장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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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50플러스재단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도 기대수명은 83.2세로 앞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대로 간다면 ‘100세 시대’라는 말이 결코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은퇴 후 경제활동에 대한 고민도 깊어져 가고 있다.

은퇴하는 나이는 50중후반 정도로 아직 앞으로의 미래가 창창한 나이다. 이에 50대 중장년층은 창업의 길로 내몰리기도 한다.

사진제공=통계청(18년도 기준)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18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중 5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직장에서 오랜 기간 풍부한 경험과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경력자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더욱 어려워, 준비 없이 선뜻 창업의 길로 가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렇듯 창업과 재취업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는 애매한 중장년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발굴하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산하의 재단으로 만 50세부터 64세의 중장년층들에게 모임의 장을 제공하여 혁신‧소통‧공익‧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삶의 전환점을 맞은 이들에게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인의 관심사와 선호에 따라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생애 전환, 일‧활동 탐색, 생활‧문화‧기술 3개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신이 갖춘 경력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시한다.

이렇게 찾은 자신의 전문성과 욕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특히, 서울형 앙코르커리어 사업은 서울50플러스 인턴십을 운영해 새로운 분야에서 개인의 성취를 맛보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이들을 종합하여 서울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토록 한다. 이들은 스스로 이슈를 기획하여 서울시 정책개발 및 재단 사업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참여형 기획사업을 추진하여 50플러스 세대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한다. 지난해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50플러스 축제’에선 인생 상담소, 일자리 카페, 만남의 광장 등 여러 종류의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50플러스캠퍼스는 현재 서부, 중부, 남부 캠퍼스가 운영 중이며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0플러스센터는 서울 종로, 동작, 영등포, 노원, 서대문, 성북 총 6곳에 위치해 있다. 정부는 2020년 9월까지 50플러스 북부캠퍼스를 비롯해 50플러스센터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0대는 직장 은퇴 등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되는 삶의 전환점을 맞는 단계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기대수명이 점차 연장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정부는 풍부한 사회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중장년층이 사회에 최적화된 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폭넓은 지원과 복지제도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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