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사망자 신고 지연 놓고 노사 양측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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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뉴스=박광수 기자] 지난 11일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에서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확인 후 신고까지 1시간 넘게 걸린 것에 대해 태안화력발전소 주장과 직원들의 증언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익명을 요구한 발전소 관계자는 “야간 근무시 인원부족으로 근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발전소측은 “근무환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근무자들이 갑작스런 사망사고에 우왕좌왕하느라 신고가 늦어졌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초 사망자 확인시간이 11일 03시23분경이다. 이후 방재센터에 접수된 시간은 03시32분이며 경찰에 최초 신고한 시간은 무려 1시간3분이 지난 04시25분이다.

한편, 발전소측은 왜 신고가 1시간 넘게 지연됐는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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