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겨울철 질병관리 실시…인플루엔자‧폐렴 무료예방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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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건강관리는 신체 능력이 비교적 약한 노인에게 더 철저하게 요구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병에 걸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한번 질병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기 쉬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른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노인과 소아에 대한 인플루엔자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말하는 독감으로, 바이러스가 코와 인후 부위에 침투하여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유아, 임산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에 위험이 큰 질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전염되며 바이러스 감염 대상자와 직접적 접촉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7~10일정도 지속되지만 기침은 2주정도로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과 더불어 합병증이 나타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는 특히 더 치명적이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이 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위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의 사전예방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를 인정해주며 인플루엔자 증상이 보이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노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폐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매년 평균 155만 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다. 폐렴은 세기관지 이하 부위의 폐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과 더불어 구토, 설사,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진제공=통계청(18년도 기준)

폐렴은 보통 감기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 가벼이 여기기 쉽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사망원인 상위 10순위 중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질병이다. 특히, 연령별로 따졌을 때 80세 이상에서 3위, 70대에서 4위에 위치해 고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렴 진단을 받은 80세 이상 노인 중 20~30%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무료접종 지원한다.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 식사 전‧후 또는 코를 풀거나 기침을 했을 때 즉각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흡연을 자제하고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등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예방접종을 제때에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더 큰 질병이나 합병증으로 번지기 전에 사전에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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